울진 앞바다서 조업하던 60대 선원 와이어로프에 맞아 숨져

조업 중 와이어로프에 머리 부딪쳐 의식 잃어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60대 선원이 와이어로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께 울진군 후포항 약 34km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A(84t·승선원 11명 )호에서 선원 B(61)씨가 와이어로프에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다.

신고를 접수한 울진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긴급 투입해 B씨를 포항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오후 3시 21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A호는 이날 오전 11시께 조업차 출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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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