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미주 한인회장들과 면담…서울·美 도시간 협력 논의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10월3~6일)' 참석차 방한한 미주현직한인회장협의회 대표단을 만나 서울시와 미국 도시들 간 교류 협력 현황을 소개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협의회의 지원을 당부했다.



미주현직한인회장협의회는 미국 전역의 한인 회장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 양국의 문화적 인식과 이해 증진, 사회 통합 촉진, 한인의 평등과 정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미국 거주 한인의 삶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면담에서는 미국 주요 도시에서의 한인들 활약상과 함께 서울시와 미국 주요 도시들 간의 우호협력 방안 및 이를 위한 한인들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로라전 미주현직한인회장협의회 의장은 "전 세계적으로 서울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관광, 문화, 경제, 안보, 다문화 포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과 다양한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해외에서 ‘서울’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생활하시기에도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실감하고 계실 것"이라며 "한미동맹이 안보는 물론 경제, 과학 등으로 분야가 확대, 강화되고 있는 것은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인 커뮤니티의 노력이 크다고 생각한다. 미주 한인동포, 재외동포를 위해 서울시가 협력하고 지원할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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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