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식품안전정책지원단' 출범…추진 전략 발표

'경기도식품안전정책지원단 출범식 및 정책포럼' 개최

국내 최초 식품안전정책 지원 조직인 '경기도식품안전정책지원단'이 11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경기도는 11일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경기도식품안전정책지원단 출범식 및 정책포럼'을 열고, 경기도 식품안전 정책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경기도식품안전정책지원단은 2020년 7월 개정된 '경기도 식품안전 조례'에 따라 설치됐다. 김도균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연구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식품안전 분야 정책 지원 조직은 국내 최초다.

지원단은 ▲경기도형 식품안전 대응 ▲위기관리 체계 구축 ▲경기도 식품안전 문제의 다양한 원인 분석 ▲현장 중심 구체적인 정책 방안 제안·검증 등의 역할을 한다.

이날 제시된 식품안전 추진전략은 ▲경기도가 선도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지-푸드(G-Food·경기 푸드) ▲따뜻하고 바른 먹거리, 도민 만족 지-푸드 ▲케이-푸드(K-Food) 정책의 중심, 협력하는 지-푸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혁신적인 지-푸드 등 4가지다.

식품안전, 영양, 식품 산업, 민·관·학 네트워크의 방면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급식소 '식중독 발생 제로화(zero化)'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민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식품안전 포럼 등을 통해 식품안전정책에 대한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지원할 방침이다.

식품위생감시원이나 식품위생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식품위생교육과 도민 대상 생애 주기별 맞춤형 식생활 교육도 진행하는 등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힘쓴다.

함께 열린 '식품안전 정책포럼'에서는 국내외 식중독 현황 및 저감 대책, 첨단 혁신 기술을 융합한 푸드테크 활용 및 식품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도민 건강과 행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경기도 차원의 식품정책 개발 및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식품안전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해답을 마련하는 등 경기도 식품안전의 혁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고의 전문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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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사회부부장 / 이형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