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나주 혁신도시에서 '예술로(路) 소풍-가을'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서울 대학로와 나주 혁신도시에서 '예술로(路) 소풍-가을' 행사를 벌였다고 17일 밝혔다.



예술위가 주최하고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어린이 문화예술 기획행사로, 올해 봄시즌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운영된데 이어 가을에는 서울 대학로와 예술위 본사가 위치한 나주 혁신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지난 13일 나주 예술위 본사 앞마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와 가족 등 3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일상 속 소품을 활용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인형극, 현대 조형예술과 과학기술의 접목으로 만들어진 키네틱 조형전, 야외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북 캠핑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이 어린이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예술로(路) 소풍-가을'은 오는 11월4일 나주 예술위 앞마당에서 한 번 더 개최된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나주 지역민과 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위원회가 위치한 혁신도시 지역사회 어린이들이 예술을 통해 세상을 더 풍요롭게 경험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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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장 / 조성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