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인근 해상서 신고
제주 해상에 있던 어선에서 50대 선원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3분께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서쪽 약 50㎞ 해상에서 있던 제주 선적 근해자망 어선 A(29t·승선원 10명)호로부터 선원 B(50대)씨가 맥박과 호흡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B씨는 A호 내 화장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A호는 이날 낮 4시5분께 서귀포시 모슬포항으로 입항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B씨를 인계했다. 도착 당시 B씨는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당시 A호 선원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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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