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지역과 함께 하는 대청호 자연 살리기 거버넌스 출범

지역사회, 기업, 학교, 공공분야 총 14개 기관…사회공헌 협력 거버넌스 구축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0일 대전시 대덕구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대청호 자연살리기’를 위한 사회공헌 협력 거버넌스 구축의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협력 거버넌스에는 한국수자원공사를 포함해 금강유역환경청,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 동구청, 대전대학교, 미담장학회, 사회적협동조합 혁신청,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부강테크, ㈜어라운드, ㈜재작소, ㈜플래닌,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밭대학교(이하 “사회공헌 협력기관”) 등 대전지역 내 지역사회, 기업, 학교, 공공분야 14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14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향후 3년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일상 속 경험한 친환경’을 주제로 한 개그맨 박성호의 환경 강연도 진행했다.

수자원공사는 그간 금강유역환경청과 협력해 진행 중인 대청댐 수변생태벨트 조성, 친환경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주민참여형 농업 최적관리기법 보급 활동, 댐 상류 부유물 주민자율관리 등 대청댐 상류 물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친환경 공간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하는 등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수공 관계자는 "기관마다 실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함으로써 익숙하고 실질적 참여가 가능한 실현 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공헌 협력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3년간 대청호 상류의 물 환경 보전 및 ESG 가치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기관 간 협력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관별로 연 2회 이상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실무협의회도 운영, 협력과제를 구체화하고 실질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 오은정 환경에너지본부장은 "협력 거버넌스 구축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대청호의 미래를 만들고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며 "또한 이 거버넌스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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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