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아우르는 공동체 공간으로 조성, 2026년 상반기 준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행복도시 ‘산울동(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를 완료하고 건립 공사를 발주했다고 24일 밝혔다.
24일 행복청에 따르면 총사업비 489억원이 투입되는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1만 2060.78㎡(부지면적 1만 110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12월 시공사 선정 이후 2026년 상반기 중에 준공될 예정이다.
주변환경과의 정합성을 고려해 2021년 설계공모를 통해 건축물 특화에 주력하였으며, 세부시설은 ▲주민센터, 노인문화센터, 보육시설 ▲공동육아 나눔센터, 청소년 미래인재센터, 문화의 집 ▲체육시설, 도서관 등이다.
또한, 문화공원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위해 공개공지와 문화공원 사이의 단차를 없애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문화공원 사이의 경계를 허물었다. 공원과 연계된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부의 중앙광장(link square)을 통해 각 시설별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한 개방공간을 조성하여 공동체 구성원 누구나 접근이 쉬운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과의 유기적인 연계 이외에도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부의 목재 데크로 이루어진 공간과 다양한 식재의 옥상녹화, 나무와 돌 등의 자연 재료가 반영된 휴게공간 등 도시민의 휴식을 위한 친환경적인 공간을 구성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노력도 돋보이는데, 먼저 중앙광장(link square)을 통해 주민센터, 노인문화센터, 어린이집, 체육시설 등 각 시설로의 선택적 접근이 가능하도록 시설별 분산배치를 계획하여 시설 이용자 간의 동선중첩을 최소화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부엔 복도 양쪽에 실(공간)을 두어 위치해 통풍과 일조가 균등하지 못한 중복도 형식을 최소화하고 외기에 면하는 부분을 최대한으로 확보할 수 있는 중정을 계획, 쾌적한 실내환경도 조성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전천규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변 공원과의 연계조성을 통하여 자연친화적이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민공간으로 설계했다”라며 “주민들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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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