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삼성전자, 반도체산업 발전·인력양성 협력 합의

강원특별자치도와 삼성전자는 26일 도청에서 ‘강원-삼성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박승희 삼성전자사장, 지현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이 참석해, 도가 추진하는 교육인프라 구축사업 협력과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가능한 범위내에서 인적, 물적 지원 등 협조, 산업현장에 투입 될 수 있는 인력 배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협약서에 공동 서명하였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삼성전자 임원진이 도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고, 양측의 실무협의를 통해 세부 협약사항이 구체화됐다.

특히, 협약식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양측은 지난 3월에 비해 구체화된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해 소통하면서, 협약서에 있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박승희 삼성전자사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인력양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반도체 우수인재 확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등에 힘쓰고 있으며, 이미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약은, 강원형 전략을 본격 실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강원과 삼성의 상생발전을 위해 우선 협력 가능한 부분부터 시작해 더 큰 협력적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태도지사는 지난 10월 16일, 원주 반도체기업 방문현장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을 직접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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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