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 이어 횡성서 소 럼피스킨병 발생 “비상”

강원 양구군에 이어 횡성군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 비상이 걸렸다.



26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횡성군 우천면 소재 한우농가(43두 사육)에서 수의사 진료 중 21개월령 거세우 1마리가 고열, 피부각화, 결절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신고, 정밀검사 결과, 26일 오전최종 럼피스킨병으로 확진되면서 도내 2번째 발생 농가가 됐다.

이에 도는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도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하여 현장 통제, 소독과 역학조사와 함게 긴급 살처분·매몰 조치하였다.

축산농장, 작업장 등에 대한 일제소독, 흡혈곤충 매개체 구제 및 예찰등 긴급 초동방역 조치하고,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대 소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5일 이내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에 대해서는 1개월 동안 이동제한 조치하고, 임상검사를 실시하여 이상이 없다고 판정되는 날까지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강원특별자치도 방역대책본부(본부장 도지사)는 “오는 28일 국내에 백신이 도착하는 즉시 신속한 백신접종을 실시해 럼피스킨병 확산을 차단하고, 의심증상 소에 대한 조기 신고와 기본적인 농가 차단방역 수칙 준수, 축사 내·외부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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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