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한주간 73건에 1조 58억원 공사 입찰 집행

조달청은 30일부터 한주 동안 경기도 북부청의 '옥정~포천 광역철도 3공구 건설공사' 등 73건에 1조 58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집행예정인 73건 중 72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36건(788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36건으로 이 가운데 4319억원 가량을 지역업체가 따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전체의 51%가량인 5107억원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계약은 일괄입찰 1건(3647억원), 기본설계 기술제안 1건(2895억원), 적격심사 69건(2859억원), 종합심사 및 종합평가 각 1건에 354억원, 303억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4779억원, 서울시 2997억원, 경남도 529억원, 그 밖의 지역이 1753억원이다.

이번주 공사 중 옥정~포천 광역철도 3공구 건설공사는 3647억원을 들여 포천시 선단동~군내면 구간(5920m)에 터널, 정거장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계약은 '일괄(턴키)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