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구·경북 대형마트 판매 '상승'…건설수주↓

대구시와 경북도의 대형소매점 지표는 상승했고 광공업 생산지표는 희비가 엇갈렸다. 건설 수주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2020=100)는 112.8로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는 1.2% 감소했고 대형마트 판매는 3.8% 올랐다. 음식료품, 기타상품, 화장품, 오락·취미·경기용품 등의 상품 판매는 증가했고 의복, 신발·가방, 가전제품 등은 감소했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9월 판매액지수도 102.9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0.5% 증가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1% 올랐다. 화장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음식료품 등의 상품군은 증가했고 의복, 가전제품, 신발·가방, 기타상품 등의 판매는 감소했다.

대구지역 지난달 광공업 생산지수(2020=100)는 108.4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했을 때는 1.8% 떨어졌다.

전자·통신(9.4%), 자동차(1.3%), 금속가공(1%) 등의 업종에서는 증가했고 비금속광물(40.8%), 섬유제품(16.4%), 의료정밀광학(14.7%) 등에서는 하락했다.

경북의 9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98.1로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9% 늘었다.

1차 금속(72.5%), 의료정밀광학(59.2%), 기계 장비(24.6%) 등의 업종에서는 증가했다. 전기장비(47.3%), 화학제품(21.5%), 전자·통신(11.6%) 등은 감소했다.

9월 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은 69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1.5% 감소했다. 경북지역 건설수주액도 330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2.7% 줄었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2조1017억원 중 대구는 전국 대비 0.6%, 경북은 2.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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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