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국비 740억원 투입,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서비스 실증
시, 시민 중심의 안전한 미래교통 체계 구축할 것
정명근 시장, "화성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모빌리티의 메카'로 거듭날 기회" 평가
경기 화성시가 3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자율주행 리빙랩 도시 선정 공모 사업(이하 리빙랩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리빙랩 사업은 자율주행 범부처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자율주행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시 공간에 통합 실증하는 사업이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74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남양읍을 중심지로 송산·새솔·마도·서신·동탄2 지역에서 교통약자 이동지원, 수요응답 대중교통서비스, 도로 유지관리, 긴급출동 및 도로통제 등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서비스에 대한 통합적 실증 작업을 진행한다.
한국형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 등 자율주행 기술의 효과성을 검증하면서 시민에게 다양한 자율주행 체험 기회를 제공해 시민 중심의 안전한 미래교통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시는 리빙랩 실증 이후 화성국제테마파크, 송산그린시티, 동탄 트램 등의 도시개발과 연계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자율주행 실증도시 유치는 시민 중심의 안전한 미래교통체계의 시작”이라며 “화성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모빌리티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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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