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공약 '시흥특수학교', 중앙투자심사 통과…2027년 개교

교육부 ‘2023년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업 2건 통과
시흥특수학교, 2027년 3월 개교 예정…특수교육 여건 개선
동탄13중 신설, 동탄2신도시 내 초과밀학급 해소 적극 추진

경기 시흥시 특수학교 설립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경기도교육청의 특수교육 여건 개선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가칭 '시흥특수학교' 설립과 가칭 '동탄13중' 학교 신설 등 총 2건의 사업이 교육부 ‘2023년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시흥특수학교'는 오는 2027년 3월 시흥거모택지지구 내 개교할 예정이다. 지적·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유·초·중·고 과정 및 전공과 과정 등 총 30학급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흥특수학교' 신설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도교육청은 특수학교 설립을 통한 맞춤형 특수교육 기회 보장이라는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동안 특수학교가 없었던 시흥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2027년 3월 40학급 규모의 가칭 '동탄13중' 신설이 확정되면서 동탄2신도시 지역에 나타나고 있는 초과밀 문제를 완화해 이 지역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 한근수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시흥특수학교와 동탄13중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도교육청의 특수여건 개선과 과밀 해소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학교가 적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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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사회부부장 / 이형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