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7일까지 신청

23일 싱싱장터 도담점 광장서 개최
농기구 전시 등 도농상생 계기 마련

세종시는 오는 23일 싱싱장터 도담점 광장에서 ‘제8회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2일 시에 따르면 한국쌀전업농세종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고품질 쌀 생산 분위기 확산과 지역 내 쌀 소비 촉진 등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화합의 장으로 추진된다.

특히 시는 그동안 쌀 전업농 중심으로 치러지던 것을 올해부터는 일반 농업인도 출품할 수 있도록 참가 범위를 확대했다.

최종 입상자는 사전 기계심사와 관능심사를 거쳐 행사 당일 식미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시상은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등 5명에게 세종특별자치시장 상장과 시상금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수상자에게는 정부 포상과 해외연수를 추천하며, 싱싱장터를 통해 ‘밥맛 좋은 쌀’ 브랜드로 판매를 우선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7일까지 읍면 주민센터(산업팀)에 신청서와 출품할 쌀과 벼를 제출하면 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어릴 적 동심을 불러일으킬 쌀 뻥튀기 시연, 옛 농기구 전시·시연, 쌀음식 시연, 볏가리 감성 포토존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기풍 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대회는 한 해 동안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수고한 농업인을 격려하고 세종 쌀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농업인과 소비자의 많은 참여로 도농 상생의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경진대회에서는 세종시에서 생산된 쌀 가운데 가장 밥맛 좋은 쌀로 배경진씨가 생산한 ‘삼광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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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