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지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 상담 33건, 상담 금액 573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은 지역 중소기업에게 미국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리콘밸리의 최신 산업 기술 동향에 대한 벤치마킹을 하고자 파견됐다.
개척단에는 지역 수출기업 7개사 외에 울주군,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지난달 31일 북미 서부 시장진출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난 1일과 3일,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에서는 총 33건, 573만 달러 상당의 상담이 진행돼 추후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개척단은 실리콘밸리 세계 최대 글로벌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플러그앤플레이’와 AI 기반 CRM 솔루션 기업인 ‘세일즈포스’를 방문해 미래산업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혁신기술을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울주군은 해외시장 현지 파견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올해 말까지 ‘울주군 중소기업 제품 홍보관(tradeulju.com)’을 운영해 온라인 참여기업 5개사를 포함한 총 12개사의 주요 제품을 홍보한다.
아울러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바이어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고환율과 유가 상승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꾸준히 도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급변하는 세계 경제 흐름을 주시하면서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포착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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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