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17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샌프란시스코행
시진핑 만남 '관심'…대통령실 "아직 확정된 바 없어"
20~23일 영국 국빈방문…찰스 국왕 대관식후 첫 국빈
28일 세계박람회 개최지 앞두고 23~25일 파리 방문
12월 12~13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수교 후 첫 국빈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말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4개국을 순방할 계획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 순방 일정을 브리핑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5~17일 2박3일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올해 APEC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APEC CEO서밋서 시조연설을 하고, 정상회의 첫 세션과 두번째 세션에서 발언한다.
이번 APEC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APEC계기의 한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관심사다. 대통령실은 현재로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APEC정상회의를 마치고 20~23일 3박4일간 영국을 방문한다.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이뤄지는 국빈 방문이다. 찰스 국왕 대관식 후 첫 초청 국빈이다.
국빈 공식 일정 외에 영국 의회에서 연설할 계획이며, 수낙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이어 23일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2박3일 동안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펼친다.
오는 28일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둔 시점 방문으로, 강력한 유치 의지와 준비 상황을 설명하면서 막판 유치 교섭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프랑스 순방을 마친 25일 귀국길에 올라 26일 이른 오전 성남공항에 도착한다.
윤 대통령은 12월에는 네덜란드를 방문한다.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에 따른 국빈 방문으로 12월 12~13일 양일간 헤이그에 머무를 예정이다.
1961년 수교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국빈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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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김두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