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력반도체산업 전담조직 만들어라"

이승우 부산시의원이 전력반도체 산업의 생태계 확보를 위해 부산이 확고한 위치를 먼저 선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은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클럽하우스에서 개최되는 ‘2023 웰니스·2차전지 메카 부산 기장 컨퍼런스’에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발언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부산 기장, 미래 먹거리 창출하라’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장석영 금양 부회장, 윤경섭 롯데월드 영남지원팀장이 기조연설과 강연을 맡았다.

이 의원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라는 주제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의 전반적인 현황 설명과 파워반도체 클러스트 육성 및 목표,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방향성에 대해 제시했다.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는 지난 7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지정 발표에 따라 최종 선정됐다. 약 8000억원의 예산규모와 약 7조원의 유발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 소부장 특화단지의 참여기업은 SK파워텍, 트리노테크놀로지, 비투지, 제엠제코 등 4개의 앵커기업과 리노공업, 효성화학, 에스티아이 등 20개여사의 협력기업이 집적추진 되고 있다.

부산시는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방향으로 ▲지속가능한 클러스트 조성 ▲기업 성장 지원 ▲인력양성 ▲정주여건 개선 ▲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제시해 놓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이 의원은 "파워반도체 클러스트 구축에 대해 강조하며,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과 생산플랫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시에 반도체산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부지개발과 특화단지 조성, 핵심 기업 집적,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 방사선 의전원 신설 과제를 중앙정부와 협력해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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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