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까마귀 잡자'..서귀포시,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 모집

제주도교육청, 조사 마무리 징계위 요구 검토
내년 2월 정년퇴직 앞둬 의결 여부 불투명
소청심사 등 불복 절차 있어 효력도 미지수

제주 서귀포시는 멧돼지, 까치, 까마귀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서는 오는 8일까지 접수한다. 기간 내 구비서류를 지참해 서귀포시청 기후환경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내에 거주(3년 이상)하고, 수렵 등 일정 경력 및 실적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관련법 위반 여부도 확인한다.

모집 인원은 26명이며 멧돼지 포획팀 8명, 유해조수(까마귀, 까치 등) 포획팀 18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대리포획단 모집은 포획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공고 모집에 의한 공개추첨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올해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은 지난달 말 기준 멧돼지 93마리, 유해조수 5572마리를 포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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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