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동안구보건소는 최근 에이즈 예방 및 HIV 감염인 인식개선 홍보 캠페인을 했다고 5일 전했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 광장에서 제36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진행했다.
보건소 및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경기지회 사무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에이즈 전파경로 및 예방수칙, 조기 검사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고, 전파했다.
“국내 에이즈 발생의 99%는 성 접촉으로 감염된다”라며 “올바른 콘돔 사용을 통한 안전한 성관계와 악수나 침, 땀 등 일상생활 속 접촉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HIV 감염인은 꾸준히 치료 약을 먹으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는다”라며 “조기 발견을 통한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하면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여기에 “전국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에이즈 검사를 받을 수 있다”라며 “잘못된 인터넷 정보에 의지하지 말고, 정확한 조기 검사를 통해 신속하게 치료받을 것을 당부한다”라고 톤을 높였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 “에이즈는 무엇보다도 신속한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에이즈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근거 없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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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