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NO…관악구, 아동 안전 도시 조성에 총력

경찰서 등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실시

관악구는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올해 아동학대의 신속한 초기대응과 피해 아동의 적극적 보호 조치를 위해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24시간 아동학대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만 3세~5세 학대 고위험군 아동 소재 전수조사 ▲인공지능(AI) 아동그림 심리검사 서비스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등 다방면으로 아동학대 예방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관악경찰서와 함께 아동학대예방 합동 캠페인 '아동학대 분리수거 현장'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관악구는 ▲아동학대 OX퀴즈 ▲아동학대 분리수거현장 운영 ▲아동학대예방 키즈전용관, 서울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긍정양육 안내와 부모양육 다짐받기, 관악경찰서는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 배포 ▲포돌이, 포순이와 함께 사진찍기 등을 운영했다.

구에서 진행한 OX퀴즈가 눈길을 끌었다. 구는 폭력, 방임 등 학대행위 문구를 실제 쓰레기에 붙이고, 준비해놓은 4가지 분리수거함(▲신체학대 ▲정서학대 ▲성학대 ▲방임학대)에 직접 버리는 이색적인 체험형 퀴즈를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달 20일 KT&G 복지재단, 관악구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독서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T&G 복지재단이 지난 1년간 관악구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관악구의 22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400여명이 참여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아동학대는 신체적 학대뿐만 아니라 정서적 학대나 방임 등 아동의 발달을 저해하는 행위나 환경 등을 모두 포함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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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