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D-유니콘기업 참여 20개 기업 가치 1조 3202억원↑

D-유니콘기업인의 날 개최…지역경제 성장 모멘텀

대전시가 2년 동안 진행해 온 D-유니콘 프로젝트에 참여한 20개 기업의 가치가 1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대전시는 7일 대전테크노파크,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와 공동으로 유성구 도룡동 신세계백화점내 D-유니콘라운지에서 'D-유니콘 기업인의 날’을 열고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D-유니콘 프로젝트’는 지역 혁신기관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의 기술 기반 유망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2022년 1기 10개 사, 올해 2기 10개 사를 선정해 집중지원했다.

시는 1~2기 20개 기업에 스케일업을 위한 성장도약자금을 지원했고 CES 등 각종 글로벌 전시회 및 시장조사, 잠재 파트너사와의 연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왔다.

실제 D-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된 원텍(주), ㈜플라즈맵, ㈜와이바이오로직스 3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되는 등 20개 기업의 기업가치는 총 1조 4684억원에서 2조 7886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은 1417억원이 증가했고 441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됐다.

이날 20개 기업 중 특히 사업 수행 실적이 우수한 ㈜원텍, ㈜트위니에는 우수 창업기업 표창이, ㈜엑스엠더블유에는 지역산업발전 유공 표창도 수여됐다.

이장우 시장은 “D-유니콘 프로젝트는 대전을 일류경제도시로 만들기 위한 초석”이라며 “혁신적 기술력을 가진 지역 인재들이 대전에서 창업하여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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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