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국방신산업 수도 구미' 방산 기업 몰린다

한화시스템 협력업체 30곳 투자유치 설명회
큐니온, 네온테크, 우리별 등 방산기업 구미에 둥지

경북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에서 'K-국방신산업 수도 구미'도약을 위해 한화시스템과 협력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양태호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장, 협력업체 대표 및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 앞서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구미 국가산단 제1~5산단의 산업단지 투어를 진행해 50년 노하우의 기업지원책과 풍부한 공업 용수, 안정적인 전력 등 우수한 투자 여건을 직접 체험했다.

시는 수도권·경남권·충남권 등 전국 소재의 한화시스템 대표 협력업체 30개사를 대상으로 신공항 핵심 배후도시인 구미의 우수한 방산 생태계와 기업 지원제도 및 투자환경, 향후 발전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우리별(대표 이정석)은 구미시와 구미공장 신설 투자 협약을 체결해 270평 규모의 방산 전자모듈 및 시스템 생산·시험라인을 신설한다.

㈜우리별은 1992년 설립돼 IT기반 유/무선 통신장비, 통신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 등으로 미래 우주산업시대를 대비한 초일류 기업이다.

한편, 지난 4월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된 구미시는 방산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2023년부터 5년간 총 499억 원을 투입해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 유무인복합체계분야 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개발연구소 구축 및 운영 등 방산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접근성, 방산·반도체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우수한 기업 입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투자 정책과 기업 지원책을 마련해 방산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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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