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여성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여성폭력 예방·근절추진 기간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성폭력 예방·근절추진 기간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추진됐다.
경찰은 이번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여성폭력 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다각적 홍보(공익광고 등)를 통해 신고 활성화를 유도했다.
또 도내 11개 시·군 시내버스(1092대) 내에 가정폭력 예방 홍보 방송을 송출하고 도내 20개 시·군 시내버스 승강장 모니터(1654대)에 여성폭력 예방 카드 뉴스를 선보였다.
특히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폭력 주간 슬로건 맞추기 퀴즈이벤트에는 680명의 도민이 직접 참여해 여성 폭력에 대한 관심과 근절 분위기 조성에 동참했다.
또 홍보 기간 중 SNS 등 온라인 홍보 34회, 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등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46회, 지역주민 대상 여성폭력 예방 교육(11회)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같은 기간 안동경찰서에서는 여성폭력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을 위한 O·X 퀴즈이벤트 및 가족사랑 캠페인도 진행했다.
경산경찰서에서는 지역 대구카톨릭대 등 10개 대학을 찾아가 여성청소년수사관이 직접 스토킹, 교제·성폭력 등에 대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 관리 중인 재발우려가정(197가정)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정폭력 재피해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는 등 선제적인 피해 여성의 안전 확보에도 주력했다.
이와 함께 성·가정폭력, 스토킹 등 여성폭력 범죄피해 여성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통합솔루션 회의와 유관기관 프로그램 연계 등을 지속하고 여성폭력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엄정한 수사로 여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가해자에 대해서는 성향 교정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재범 방지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최주원 청장은 "앞으로도 여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고 피해자는 빈틈없이 보호하는 등 도내 여성 모두가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이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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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