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우수저류시설 상부 활용 주차장 조성
평거동 76면, 초전동 59면 이어 가좌동 117면 조성
경남 진주시는 22일 가좌동 상가지역 및 공동주택의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와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한 ‘가좌동 우수저류시설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시의 '우수저류시설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초전동·평거동·가좌동의 택지 개발시 조성된 우수저류시설의 상부를 활용해 공영주차장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비 23억 5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4억원을 투입해 총 252면의 주차장을 만드는 사업으로 이번 가좌동 공영주차장은 2022년에 설치한 평거동(76면), 초전동(59면)에 이어 세 번째이다.
시는 가좌동 우수저류시설 공영주차장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근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설계 보완을 거친 후 2023년 1월에 착공, 이날 준공식을 갖고 117면의 공영주차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그동안 시는 주택밀집지역과 도심지내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도심지내 주차장 조성사업은 부지 선정·확보의 어려움과 부지매입을 위한 막대한 예산 투입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남도내 최초로 추진한 우수저류시설 상부활용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우수저류시설의 원래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상부에는 주차장을 설치함으로써 공영주차장 조성 부지 선정 및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부지 매입 예산도 절감해 대규모 주차공간 확보 등 다방면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획기적인 사업으로 평가 받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주요 공약사업인 ‘도심지 주차시설 대폭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 뿐만 아니라 유휴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 부설주차장 개방 및 내 집 주차장 갖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도심지 내 주차 공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가좌동 우수저류시설 공영주차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일정기간 동안 무료로 개방,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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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