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내리는 제주… 공항 활주로 임시 폐쇄·도로 차량 통제

제주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22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임시 폐쇄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항공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공항에는 4.5cm의 눈이 쌓였다. 제주공항은 원활한 항공기 연결을 위해 오전 9시50분까지 활주로를 임시로 폐쇄하고 제설 작업 등에 나선다.

제주 산지와 중산간, 남부와 동부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됐으며 이를 제외한 나저미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다.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로 대부분 도로가 얼어 차량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1100도로(어승생삼거리~옛 탐라대사거리)와 5.16도로 전 구간은 대·소형 차량 모두 진입이 불가하다. 비자림로·서성로(서성로 입구~수망교차로)·제1·2산록도로·명림로·첨단로의 경우 소형 차량은 통제 중이고, 대형 차량은 체인을 착용해야한다.

번영로, 평화로, 한창로, 남조로를 지나려는 소형 차량은 체인을 착용해야한다.

이번 눈은 23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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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