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주항공·항노화 산업 분야 현장 목소리 듣다

경남TP 항공우주본부·항노화연구원 방문 현황 점검
항공기 기체구조물 생산 전문 S&K항공 찾아 애로 청취

경남도가 새해 업무 첫날부터 우주항공·항노화 산업 관련 기관과 기업체를 찾아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현장행정을 펼쳐 눈길을 끈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국장은 2일 사천시 소재 (재)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와 산청군 소재 (재)경남항노화연구원을 방문해 새해 업무추진 방향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경남도의 전략사업인 우주항공산업과 항노화산업의 새해 업무추진 현황과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뤄졌다.

(재)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는 도내 중소항공업체의 글로벌 마케팅 및 항공부품 수출 지원을 위한 경남항공산업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항공정보통신기술(ICT) 국산화 개발 지원사업, 우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등 경남의 우주항공산업을 지원하는 다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2024년에도 경남의 주력산업인 우주항공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신사업을 발굴·추진하고, 경남이 국내 우주항공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 사천시 항공기 기체구조물 생산 전문회사인 S&K항공(대표 이철우)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철우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생산량이 급감했으나 현재는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2024년에도 도내 우주항공기업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리고, (재)경남항노화연구원은 경남 도내 항노화산업의 거점기관으로서 항노화 소재를 활용한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를 상반기 중 운영할 예정이다.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는 영세한 항노화 관련 기업의 시제품 생산과 창업보육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항노화산업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중장기 육성계획을 수립하여 정부 공모사업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앞으로 항노화연구원의 연구기능과 연계하여 항노화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국장은 "우주항공 및 항노화산업은 경남의 주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중장기 육성계획을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산업 기반 구축과 기업지원 등을 통해 경남도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내 관련 기업과의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다각적으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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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