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끝내고 돌아오다 4중 추돌…1명 숨지고 4명 경상

함양·울산 고속도로 밀양 방향 밀양분기점 부근 산외2터널 출구 앞에서 새해맞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다 4중 추돌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께 함양·울산 고속도로 밀양 방향 산외2터널 출구 앞에서 4.5t 화물차와 경형 SUV 차량, 1t 트럭, 대형 SUV 등 4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경형 SUV에 타고 있던 10대 김모 군이 숨졌고, 김 군의 어머니인 40대 박모 씨와 10대 딸, 50대 1t 트럭 운전자, 40대 대형 SUV 탑승자 등 4명이 다쳐 밀양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30분 동안 밀양 방향 2개 차로 중 1개 차로가 통제돼 이 부근에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새해맞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들로 도로가 정체를 빚은 가운데 졸음운전을 하다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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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