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단지 ‘느린 우체통’ 엽서 1만1553통 발송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보문관광단지 ‘느린 우체통’의 엽서 1만1553통을 발송했다고 3일 밝혔다.



호반광장에 설치된 우체통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접수된 관광객들의 정성이 담긴 손편지를 국내(1만1470통)와 해외(83통)로 분류해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엽서는 도내 주요 명소인 청도읍성, 고령 지산동 고분군, 청송 주왕산, 성주 성밖숲 맥문동 등의 풍광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두 차례 이 우체통의 엽서를 국내외로 발송하고 있으며, 9년간 누적 10만여 통을 기록했다.

또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백일홍 군락지와 유교랜드에도 느린 우체통 2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김일곤 사장직무대행은 “관광지에서 느리게 보내는 엽서는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여행의 즐거움과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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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