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60억원, 하반기 40억원
경남 사천시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들에게 1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14일 사천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60억원보다 40억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시는 상반기 60억원, 하반기 40억원 등 2회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천시에 주사무소(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공장 등록한 중소 제조기업으로 융자한도액은 최대 5억원이다.
업체 규모별로 융자한도액은 다르며, 기업 신청에 따라 대출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천시와 협약된 금융권과 사전 협의해 대출이 가능할 경우 사천시청 우주항공과 기업지원팀(055-831-3475)으로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접수는 오는 17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이다.
지원가능 여부 및 융자지원 금액은 사천시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박동식 시장은 “최근 대출금리 인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해 경영안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차액 보전금 지원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시설현대화를 위해 사업자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시에서 대출금리 중 2.5%~3.5%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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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