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 옥포조선소서 폭발 사고, 협력업체 20대 직원 숨져

선박 방향타 제작공장 그라인더 작업 중 참변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졌다.



12일 거제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1분께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옥포조선소 내 라다공장(선박 방향타 제작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폭발충격 사고로 철판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A씨(20대)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작업장 내에 가스가 찬 상테에서 작업하다 사고가 났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중대재해 방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중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관계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내용과 원인을 밝히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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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