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장고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6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18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5분께 보령시 장고도 남서쪽 약 2.4㎞ 지점에서 21t급 어선이 전복돼 연락이 두절됐다.
해경은 전복 상태를 확인하고 구조세력인 P-89정, 구조대, 대천·오천·홍원 연안구조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긴급 구조를 실시했다.
당시 선박에는 선장을 포함한 승선원 6명이 승선 중이었으며 3명은 해상에서, 다른 2명은 부표에서 구조됐다.
마지막으로 해경은 나머지 1명을 사고 선박 내 선미 부분에서 생존 신호를 확인한 뒤 신체를 절단해 구조를 완료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령해경은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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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