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강원대회' 기상 악화도 막을 수 없는 도전…7종목·13경기

세계최초로 아시아대회…대설특보
일부경기 노쇼·스키점프 시간변경 등
내일까지 많은 눈…안전 최우선 제설 집중
기상 이변 외 호평↑…청소년 하나된 축제

세계최초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경기 첫 날 강릉, 평창 등 개최지 기상 악화에도 7개 종목 13개 경기가 펼쳐졌다.



20일 개최지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일부 경기가 노쇼되고 스키점프 종목 경기시간이 변경됐다.

이날 평창알펜시아에서 열리는 스키점프 여자 노멀힐 개인전이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로, 남자 노멀힐 개인전도 오후 1시 30분에서 낮 12시 30분으로 조정됐다.


21일 낮 12시에 예정인 알파인 스키 남자부 경기는 오후 1시 30분으로 미뤄졌다.


기상청은 영동지역은 21일까지 산지 10~30cm(많은 곳은 40cm), 북부 동해안은 3~8cm, 동해안 예상 강수량은 10~50㎜로 예상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대회 성공을 위해 비상대응 1단계를 가동하고 선수·관람객 안전 최우선으로 제설작업에 힘쓰고 있다.

기상 이변 외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대회 조직위와 토마스 바흐 위원장 등 관계자들은 이번 개회식에 대한 호평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세계 청소년들이 하나가 되는 개회식은 인상이 깊었고 관중들의 호응도 매우 높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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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