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으로 통합한 이준석·양향자… 총선 후 한국의희망으로 개명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이 '당대당 통합'을 합의했다.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29일 합당 합의문을 통해 통합당의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슬로건은 '한국의희망'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개혁신당 당명은 총선 전까지 유지되며 총선 이후 첫 전당대회에서 한국의희망으로 개명한다.



통합당의 당대표는 이준석, 원내대표는 양향자가 맡기로 했다.

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릴레이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030년부터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 교정 직렬 신규 공무원 희망자는 남성과 여성에 관계없이 병역을 필할 것을 의무화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헌법 제39조 1항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부담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대한민국 시민의 절반 가량, 즉 한쪽 성별만 부담했던 병역을 나머지 절반이 조금씩 더 부담해 나가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2030년부터 공개채용을 통해 경찰, 해양경찰, 소방, 교정 직렬에서 신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성과 여성에 관계없이 병역을 필할 것을 의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이 대표에게 출산시 병역을 면제하는 이스라엘 제도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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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