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천서 얼음낚시 하려다 물에 빠진 60대 남녀 병원 이송

인천 검단천에서 60대 남녀가 얼음낚시를 하려다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8분 인천 서구 오류동 검단천 낚시터에서 A(62)씨와 B(65·여)씨가 물에 빠졌다.

당시 인근에 있던 낚시꾼이 물에 빠진 이들을 발견하고 119신고했다.

소방당국은 검단천 15m 부근에 빠져 있는 A씨 등에게 접근해 긴급 구조했다.

A씨 등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이들은 낚시터 중앙 부근에서 낚시하기 위해 얼음 위를 걸어가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출동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 등은 얼음에 매달려 있는 상태였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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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