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으로 정의롭게" 녹색정의당 전남도당 출범

4월 총선을 앞두고 녹색정의당 전남도당이 1일 정식 출범했다.

정의당 전남도당과 녹색당 전남도당은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녹색정의당 전남도당 출범을 공식화했다. 녹색정의당은 정의당과 녹색당이 오는 4월 총선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꾸린 선거연합정당이다.



녹색정의당 전남도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심각한 저출생과 지역 소멸을 해결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채 이전투구만 벌이고 있는 정치권에 국민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며 "절망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 한국정치사에서 최초로 선거연합정당을 꾸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서로가 간직한 공동의 가치를 찾아 서로의 긍정적 힘을 이끌어내 서로를 강화하는 것이 바로 연대"라며 "녹색정의당은 한국 정당사에서 무원칙한 이합집산이 아닌 가치에 기반한 연합, 가치를 나눈 최초의 연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녹색정의당은 불행한 미래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경로를 평등과 생태, 돌봄 사회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노동과 녹색의 진보적 가치,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지역자치분권과 양당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새 정치체제와 사회변화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은 단순한 선거공학이나 윤석열 심판을 넘어 우리 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작업"이라며 "기후정치의 전면화, 생태·평등·돌봄사회 국가로 나아가는 희망의 제7시민공화국 운동을 통해 한국사회의 새로운 상식을 만들고,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뭇생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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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