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관이 살아 있다" 대구 달서구, 디지털관 개소

대구시 달서구는 지역 유물·유적의 가치를 높이고 전시관 방문객의 이해도, 몰입감, 흥미도를 높이기 위한 '달서디지털선사관'을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달서선사관은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디지털전환, 경쟁력 강화,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됐다.

달서구는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선사관 내 1층 전시관과 2층 체험관 일부를 디지털화했으며, 크게 '몰입공간', '지식공간', '체험공간'으로 구분된다.

1층 전시관 입구 '몰입공간'은 지역에서 발견된 유물 가치에 아나몰픽 디지털기술을 입혀 미디어월로 탄생했다. 콘텐츠는 '선사시대 속으로', '빛의 벽화', '흐르는 시간의 돌' 등 총 5종이다.

1층 전시관 출구 '지식공간'에는 달서구에서 발견되었으나 현재 국립대구박물관에 소장되어 직접 볼 수 없는 달서구의 유물·유적 20종을 OLED, 홀로그램 기법으로 재건한 공간이다.

2층 '체험공간'에서는 '디지털 선사', '유물의 발견', '조심 속 선사인이 살아있다' 등 5종의 콘텐츠가 상영되며 관람객의 재방문을 위해 콘텐츠는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급변하고 다양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나이와 계층 상관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 속 디지털 체험 공간을 조성해 자라나는 인재들이 선택하는 도시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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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