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보건과학연구소 식품나눔 플랫폼 '한끼e음' 개발

충북대학교 보건과학융합연구소는 지역사회의 여유 식품을 필요한 이웃과 공유할 수 있는 주민 참여형 온오프라인 식생활 지원 플랫폼 ‘한끼e음’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해 9월 오창읍 목령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공유냉장고를 설치한 데 이어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했다.

한끼e음은 시민 단체·모임 중심으로 설치·운영된 기존 공유냉장고 모델과 달리 지역사회의 먹거리로 사회적 돌봄, 식생활 지원이 가능하도록 고안했다.

충북 ‘오창 농협’, 김치 생산 기업 ‘예소담’, ‘하늘농부 유기농 영농조합법인’이 참여해 식품 나눔·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한끼e음 회원은 일반회원, e음회원(취약계층), 기업회원, 공유냉장고 관리자 회원으로 나뉜다. 이들은 개인·기업의 여유·잉여 식품 나눔 중개, 오프라인 공유냉장고를 활용한 비대면 나눔 연계, 로컬푸드 매장 정보 제공, 지역 내 식생활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보건과학융합연구소 관계자는 "‘한끼e음’을 통해 주민참여를 통한 푸드 셰어링(Food Sharing)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며 "청주 관내 커뮤니티 키친을 올해 상반기에 구축해 먹거리를 통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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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