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딸기 1943과 사랑에 빠진 조셉 리저우드

29일~3월2일까지 세계딸기심포지엄에서 밀양 딸기 1943 A Fresh Start! 강연과 쿠킹쇼 진행

경남 밀양시는 조셉 리저우드가 오는 29일부터 3월2일까지 서울 성수동 위키드와이프 페어링바&까페스토크에서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진행되는 '세계딸기심포지엄'에서 '밀양 딸기 1943 A Fresh Start!' 강연과 쿠킹쇼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호주 출신의 유명 요리사인 조셉 리저우드(Joseph Lisgerwood)는 2021년에 미쉐린 영 셰프 상을 받았다. 그가 운영하는 퓨전 한식 레스토랑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1 스타를 받을 정도로 유명하다.

또 조셉 리저우드는 대한민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한국적인 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개발해 글로벌 K-푸드 열풍을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달 중순 밀양의 한 딸기농장을 방문해 직접 딸기를 수확하며 딸기를 키우는 농민들의 정성과 노력에 감동으로 밀양 딸기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는 밀양 딸기의 향긋하고 달콤한 맛에 감탄하며 "음식 재료에 매력을 불어넣는 것은 그것을 생산하는 사람이다"며 "지금까지 맛본 것 중 밀양 딸기가 최고다"고 극찬했다.

이 밀양 딸기의 뛰어난 맛을 최대한 살린 2가지 메뉴를 선보였다. 껍질을 바싹하게 익힌 오리고기와 달콤한 딸기 소스를 곁들이는 '딸기 소스 오리바비큐'와 흰 딸기와 레몬즙, 설탕을 갈아 만든 순백의 빙수인 '눈 꽃송이 딸기빙수'를 선보인 바 있다.


김경란 6차산업과장은 "역사적 가치와 품질의 우수성이 돋보이는 밀양 딸기를 K-푸드를 이끌어갈 새로운 음식문화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양 딸기 1943'은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최한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획득한 BI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