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너도바람꽃 등 봄 야생화 개화 예정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의 전령' 복수초가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19일 밝혔다.
행복과 건강을 의미하는 개복수초는 이른 봄 눈 속에서 피는 꽃 중 하나이다.
주로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야생화 가운데 추운 겨울에도 먼저 꽃을 피워 봄을 알리는 꽃으로 사랑받고 있다.
햇빛을 받으면 황금색 꽃잎이 활짝 벌어지고, 흐리거나 해가 지면 꽃잎을 오므리는 특성이 있다.
소백산 복수초는 삼가지구 양지바른 곳에서 볼 수 있다.
3월부터는 너도바람꽃, 노루귀, 현호색, 꿩의바람꽃 등 다양한 봄 야생화를 볼 수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봄에 피는 야생화는 키가 작아 잘 안 보일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사진촬영 시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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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