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김경욱·박지우·맹정섭 결선 없는 3자 경선
국민의힘, 충북 8개 전 선거구 경선 대진표 완성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지역 여야 경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충북 등 전국 17개 선거구에 대한 5차 후보자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에서는 증평·진천·음성(중부4군) 선거구 임호선 현 국회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충주는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박지우·맹정섭 전 충주시지역위원장이 결선투표 없는 3자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결정됐다.
민주당은 제천·단양 이경용 예비후보와 동남4군 이재한 예비후보 등 2곳의 지역구를 단수 공천한데 이어 이날 중부4군과 충주 선거구의 공천·경선지역을 발표하면서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청주권의 경우 15호 인재로 영입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의 전략공천 여부와 맞물려 공천작업이 더딘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전날 청주흥덕과 청주청원 선거구를 경선지역으로 선정하며 도내 8개 선거구의 경선 대진표를 완성했다.
청주서원에 김진모 전 당협위원장을 단수 추천 후보로 확정하고, 나머지 7곳은 경선을 치른다.
청주상당·충주·제천단양·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등 5곳의 경선은 오는 23~24일 일반유권자 80%, 당원선거인단 20%의 여론조사를 통해 진행되며, 25일 경선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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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