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사 살린다" 충북도, 13개 사업 추진

충북도는 건설업계 위기 가속화에 대응하고 지역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4개 분야 13개 사업을 펼친다.



먼저 건설공사 분할발주를 적극 추진하고, 지역의무공동도급 계약 의무화 등을 통해 도내 건설업체 수주율 제고 및 자재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불법·부실 건설산업체 실태조사 및 행정처분, 건설공사 하도급 실태점검을 통해 건설산업 공정문화 정착을 위한 불법행위 근절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도-유관기관-지역업체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건설업체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상승으로 급등한 건설공사비의 고착화로 도내 건설업체 경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상당한 실정"이라며 "도내 건설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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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