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8개 시군과 '미취업·입사 초기 청년 지원' 26억 투입

국비 21억 확보 포함

경북도가 고용노동부의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21여억 원을 확보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입사 초기 청년들의 직장 적응을 지원하고자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북에서는 도와 8개 시군(김천, 안동, 구미, 상주, 영천, 경산, 청도, 예천)이 참여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취업 청년과 입사초기 청년들을 위해 국비 21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6억 원이 ▲경력(재)설계 ▲취업워밍업 ▲사회초년생 기본교육 ▲네트워크지원 ▲1:1 심리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경북도는 올해 다문화, 이주 정착, 귀농 귀촌, 경력 단절 등 지역별 청년 현황에 맞춘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심리상담 전문가와 1대1 상담, 집단 상담 등으로 심리적 소진에 따른 구직 단념 부분도 세심히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청년고용정책과 연계해 참여자의 취업 상태 관리 등 후속 지원에도 힘쓰기로 했다.

경북도는 총괄적인 사업 관리로 더욱 많은 도내 청년들의 구직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시군은 지역별로 운영기관과 컨소시엄 구성 후 자체 사업계획에 따라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다음달 중순부터 시군별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도내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구직 단념 청년 및 지역별 별도 기준에 따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지역별 상세 내용은 참여시군 홈페이지 등에 게시한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 현실에 딱 맞는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심리상담 등으로 청년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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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