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실역 일대 5000세대 정전…17명 엘리베이터 갇혀

대구지하철 2호선 대실역 일대가 정전돼 시민 17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일대 아파트와 상가 등 5000세대가 정전됐다.

사고로 대실역 일대 설치된 엘리베이터 6곳에 시민 17명이 갇혔으나 현재는 구조됐다.

정전된 약 3000세대는 사고 발생 40여분 만에 복구됐고 나머지 세대는 오후 2시20분께 복구됐다.

전력 공급업체 관계자는 "아파트 전기실 내부 고압선이 누전으로 인해 소손되면서 사고 구역까지 영향을 미쳐 정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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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