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설문조사 거쳐 반영…활발한 의정활동 기대
전남도의원 의정활동비가 월 50만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의정비심의회를 열어 의정활동비를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키로 결정했다.
심의회는 앞서 지난 21일 도민 공청회, 설문조사, 서면심 의 등의 과정을 거쳐 도민 의견수렴 결과, 재정자립도, 타 시·도 인상 현황 등 여러 요소를 검토해 최종안에 반영했다.
결정된 최종안은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의정자료 수집·연구비를 월 12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보조활동비는 월 30만 원에서 월 50만 원으로 총 50만 원 인상됐다.
정영식 위원장은 "경제 상황을 고려해 지역민의 많은 우려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의정활동비 인상을 통해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도민의 어려움을 더 살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례 전남여성단체협의회장은 "공청회와 설문 등 도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반영해 인상하되 도의원은 도민의 봉사자라는 것을 잊지 말고 더 열심히 일하는 의회가 됐으면 한다"는 밝혔다.
전남도 의정비심의회는 최종안을 전남도의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통보된 최종안에 대해 ‘전라남도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후 의정활동비를 결정·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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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