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독립공원·안산 사이 '황톳길' 조성…6월 완공

이달 중순 착공…"하반기 백련산에도 조성"

서울 서대문구는 독립공원과 안산(鞍山) 사이의 천연동 산복도로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황톳길은 천연동 산복도로 1.0㎞ 구간에 조성된다. 구는 이달 중순 착공에 들어가 6월 초 완공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8월 연희동 연북중학교 후문 인근 산복도로에 길이 550m의 황톳길을 개장한 바 있다. 현재까지 25만여 명의 시민들이 찾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안산 동편에 이어 서편에도 황톳길이 완성되면 주민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추가로 백련산에도 맨발길을 조성할 계획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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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