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3%대로 올라섰다.
6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월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4.47(기준 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3%대 물가 상승률이 올해 1월 2.8%로 잠시 떨어진 뒤 재차 3%대를 넘겼다.
생활물가지수는 3.3%, 신선식품지수는 21.0%씩 상승했다.
특히, 신선과실이 39.3%나 오르며 전체적인 물가를 끌어올렸다.
지출 목적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 7.4% ▲의류·신발 6.0% ▲음식·숙박 4.3% ▲교육 2.8% 등이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귤(90.7%), 사과(50.5%), 키위(57.8%), 지역난방비(12.2%), 도시가스(4.9%), 전기료(4.3%) 등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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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