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륙 연계·차별 없는 물류환경' 10년간 5조3105억 투입

제3차 제주 지역물류기본계획 확정
2024~2033년…44개 세부과제 추진

제주도가 도민이 차별(불이익) 받지 않는 물류정책을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5조3105억원을 투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2024년 제1차 도 물류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3차 제주 지역물류기본계획(안)을 심의했다.



제주 지역물류기본계획은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라 지역물류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10년 단위 계획으로 국가물류기본계획과 연계된다.

이날 심의서 확정된 제3차 제주 지역물류기본계획은 ‘내륙 연계 물류망 구축과 차별 없는 물류 환경 조성으로 행복 제주 실현’을 비전으로 삼아 올해부터 오는 2033년까지 추진된다.

차별 없는 물류 실현, 그린 물류 생태계 조성, 물류체계의 스마트화, 물류 산업 경쟁력 강화 등 4대 목표에 총 44개 세부과제로 구성됐고 10년 동안 총 5조3105억원이 투입된다.

확정된 3차 제주 지역물류기본계획은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에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제3차 제주 지역물류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공공정책연수원에 정규 교육과정을 편성, 물류 전문가 및 관련 부서 전문가와 유관기관 직원 간 협업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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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