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전 방출 트리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보다 9배 많아

중국 원자력 발전소들이 방출한 방사성 물질 트리튬(삼중수소)이 기준치를 훨씬 넘어섰다고 대기원시보(大紀元時報)와 도쿄신문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2022년판 '중국원자력연감(中國核能年鑑)'을 인용, 2022년 중국 원전에서 배출한 처리수에 포함된 트리튬양이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 처리수의 연간 계획보다 최대 9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일본 오염 처리수를 '핵오염수'라고 부르며 해양방출을 비난하는 중국이 상당량의 트리튬을 배출해온 게 거듭 확인됐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중국원자력연감은 2022년 중국 원전의 운용상황과 안전성과 관련한 데이터를 기록했다.

13개 원전의 19개 관측지점에서 방사성 물질을 조사한 바 70%를 상회하는 15곳의 배출수에 포함된 트리튬은 후쿠시마 제1원전이 연간 방류하는 트리튬 상한량 22조 베크렐(Bq)을 크게 상회했다.

저장성에 있는 친산(秦山) 원전이 2022년 방출한 트리튬량은 202조 베크렐에 달해 후쿠시마 제1원전의 9.1배에 이르렀다.

중국은 오염 처리수에 다른 방사성 물질도 포함해 방류하는 것도 반대하면서 일본과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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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