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공고
경기도가 오는 2030년 개촌을 목표로 '경기도 선수촌' 건립을 추진한다.
도는 13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도 선수촌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용역은 경기도 선수촌 건립을 위한 실시계획 수립·추진, 선수촌 건립비 편성을 위한 행정절차(투융자심사 등) 등에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는 전국종합체육대회 연패(동계체전 20연패, 하계체전 17연패) 등 대한민국 체육을 선도해온 경기도의 위상에 걸맞게 선수촌을 건립, 체육 인프라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노후화되고 분산된 체육시설을 집적·현대화하고 체육단체, 직장운동경기부, 도내 종목단체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선수촌에는 ▲합숙소 ▲육상트랙·수영장·체력단련장 등 훈련시설 ▲체육회사무처·종목단체 등 관련기관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용역에서는 경기도의 위치적·정책적 특성을 비롯한 체육 인프라 등 선수촌 건립 관련 주요 여건과 제반사항을 검토하고, 경기도 선수촌 건립의 필요성과 대안을 들여다본다.
용역 기간은 10개월이며, 도는 용역 결과 타당성이 확보되면 2025년부터 선수촌 건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9개 팀의 합숙소 12개가 지난해 11월 기준 수원·평택·화성·의정부를 비롯해 서울, 강원도 등 각지에 산재해 운영 중이다. 이에 지난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에서도 경기도 선수촌을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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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