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4·10 총선 출마 후보 8명 평균 재산… 4억 7530만원

민주 강준현 후보 15억 1274만원 1위, 여성 후보는 0명
민주·국힘 각 2명, 새로운미래·개혁신당·한국국민당·무소속 각 1명

19일 앞으로 다가온 4·10 국회의원 총선거 세종 지역구 출마 후보자 평균 재산은 4억 7530만원으로 나타났다.



22일 선관위에 따르면 2개 지역구에 후보 등록을 마친 8명 가운데 1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1명이다.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세종을 자역구에 등록한 민주당 강준현 후보로 15억 1274만원을 신고해 유일하게 10억원을 넘었다. 다음으로 세종갑 지역구 국힘 류제화 후보로 8억 6388만원이며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4억 4082만원을 신고했다.

소속 정당은 민주당 2명(이영선·강준현), 국힘 2명(류제화·이준배), 새로운미래 1명(김종민), 개혁신당 1명(이태환), 한국국민당 1명(박종채), 무소속 1명(신용우)이다.

여성 후보는 세종 지역구 2곳 모두 없었다. 남성 후보 8명 가운데 1명(김종민 후보)을 제외한 7명이 병역을 마쳤다.

전과가 있는 후보는 모두 3명이다. 갑 지역구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2년, 을 선거구 강준현 후보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 같은 선거구 박종채 한국국민당 후보는 주차장법·건축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을 받았다.

납세 실적에서 현 체납액은 갑·을 지역구 8명 모두 없었다.

8명이 등록한 제22대 총선은 4년 전 선거 대비 후보자가 2명 적었다. 제21대 총선은 갑 지역구 6명, 을 지역구 4명, 총 10명이 출마했다.

한편 정당·후보자의 기호는 마감 시한인 오후 6시 기준으로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다수 의석 순), 의석이 없는 정당(가나다순), 무소속(지역구·추첨으로 결정) 순으로 정해진다.

후보자 등록 상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에 공개된다. 선거일까지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 등 사항을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정당과 각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 공보를 정책·공약 마당(policy.nec.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18세 이상 유권자들은 재외투표(3월 27일∼4월 1일), 사전투표(4월 5∼6일), 총선 당일 투표 등을 통해 투표할 수 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